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탈법적 4자 회담을 진행해온 양당이 협상에서 얻은 것은 국민의 불신과 국회권위의 실추밖에 없다.
4자회담이 결렬되었으니 한나라당은 또다시 상임위의 정상적 논의를 거부하고 완력으로 회의자체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인가?
또다시 간첩설을 들고 나와 색깔론 공세로 맞설 것인가?
그런데도 열린우리당은 정기국회, 임시국회 내내 정쟁에 밀려 후퇴하기만한 개혁과제를 또다시 미루고 오락가락 행보를 할 것인가?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조차 지키지 못하는 양당의 ‘합의문’은 이제 휴지통에 버리고 국회의 정상적 논의와 합리적 처리를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국회의장은 이제 3일남은 임시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엄격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2004년 12월 28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 승 하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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