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최저 시세 '폭락'... 농민들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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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최저 시세 '폭락'... 농민들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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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감귤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여 '폭락'하는 등 농민들의 시름에 젖어 있다.

도는 1월초에 15kg들이 상자당 평균 8천선에서 웃돌던 감귤 가격이 지난 11일에는 6천원 대로 가격이 하락 하는등 최저 시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감귤 유통 관련업체에서는 감귤 반입량은 늘어나는 반면 소비둔화로 부진해 가격 형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농산물 도매시장.도 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들은 제주산 감귤 생산량이 많고 홍수출하 등으로 인해 가격회복세는 점차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15kg 상자당 감귤 평균 경락가는 6천7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400원 보다3천700원 보다 하락됐다.

출하 감귤중 최고의 상품인 경우 15kg 상자당 1만9천원을 받았으나 최저 3천원을 받은 농가도 있어 농가에서는 유통경비를 배고 나면 결국 농가 수취가격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감귤 한 상자당 경락가는 6천원 대로 생산비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는 가격으로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도는 지난해산 감귤 생산예상량은 도 농업기술원 관측조사를 토대로 58만7천여 톤이라고 했으나 감귤 생산자 단체 및 농가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60만톤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비상품 감귤출하 금지 및 감귤 출하량 조절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와 감협.농협,감귤출하 연합회 등 관련단체는 14일 오후 감귤가격 하락과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감귤 품질 중 1번과와 9번과를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의견을 모우고 농가로부터 구입해 폐기처리 할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도는 수입관리기금 예산 24억원을 투입, 감귤 품질 1번과 9번과에 대해 농가로부터 kg당 120원씩 총 2만여톤을 구입해 폐기처리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 감귤 선과시 철저한 선별을 통한 출하로 출하량 조절과 소비확대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도내 감귤 출하량 13일 현재 41만톤이 출하되었고 1월말까지 전체의 87%인 47만80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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