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호서문학상 시상식호서문학상에 정상순 시인이 수상했다. ⓒ 김동권 기자^^^ | ||
조남익 시인은 축사에서 "대학시절,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정 시인이 문단에 데뷔했을 때 시 천재가 나타났다"고 떠들석 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시를 빚어 호서문학, 아니 한국시단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진우 회장(심사위원, 호서문학 회장)도 심사평에서 "정 시인은 우리 고장으로 말하자면 서해바다 중에서도 가장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격렬비열도에 비견될 수 있는 분"이라며 "1959년 당시의 쟁쟁한 문예지이던 <자유문학>지에 김광섭, 이인석 선생의 추천으로 데뷔한 이래 주옥 같은 시편들을 계속 발표하면서도 스스로 문단의 외각에 머물며 이름을 들고 앞에 나서는 것을 극구 삼가해 왔다"며 그의 겸양을 칭송했다.
호서문학은 1952년 정훈 박용래 등이 대전지방을 중심으로 창립한, 해방이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인지이다.
정 시인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59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여, 1962년 공동시집 '한국여류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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