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지역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제12회 충주호수축제’가 오는 25일 세계무술공원과 공원 앞 호수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중앙탑공원 앞 탄금호에서 개최해 오던 것을 올해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시설물 설치를 위해 무술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게 됐다.
충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물! 건강! 축제!’를 주제로 전국단위 수상경기대회를 비롯해 각종 콘서트, 전국직장인 밴드경연대회, 다양한 물놀이체험, 전시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돼 스릴과 재미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인기가 더해가는 수상경기대회인 제10회 전국드래곤보트대회와 제9회 전국물축구대회가 개최되며, 핫 섬머 이벤트, 수상바이크, 워터파크, 바닥분수 등 다양한 수상체험 코너도 문을 연다.
또한 문화공연으로 개막축하 레이크 콘서트와 라디오 공개방송, 웃음콘서트, 7080락콘서트가 매일 펼쳐지며, 전국의 직장인 밴드 동호인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직장인 밴드경연대회가 개최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칠보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 13종의 공예체험과 천체관측 및 물로켓 체험 등 상설 체험장이 운영되며, 부대행사로는 호수 깃발서예 전시회 및 호수백일장과 지역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장 운영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중원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충주관광 문화유적투어를 운영하여 충주의 관광지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금년 축제는 전국직장인 밴드경연대회가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물위 자전거인 수상바이크도 1인용 20대, 4인 가족용 2대 등 22대가 첫 선을 보이고, 미끄럼 하이슬라이드도 30m 짜리를 적용, 지난해보다 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게 한 것 등이 특징이다.
한편 충주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탄금호를 배경으로 세계무술공원에서 펼쳐지는 충주호수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여 스릴 넘치는 수상경기 및 물놀이 체험을 하시고 감동적인 문화공연도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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