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도난 방사선투과검사용 조사기(이리듐-192, 12큐리 내장)가 14일 오후 11시경 경기도 파주경찰서 조리치안센터 앞 게시판 밑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 회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수는 익명의 남자가 파주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조사기를 경찰서 앞에 갖다 놓았다”고 해 근무 경찰이 확인했다.
도난 7일 만에 회수된 조사기는 별다른 파손 흔적 없이 원래의 상태로 회수되어 이로 인한 피해는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과기부는 추정했다.
과기부는 해당 업체와 비파괴검사 작업자를 상대로 원자력법 위반여부를 검토해 조치하고, 향후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부는 이동이 빈번한 방사선조사기의 도난/분실을 예방하기 위해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시스템이 완료되는 ‘0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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