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철학을 갖춘 지도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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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철학을 갖춘 지도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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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미래를 좌우할 한국의 차기 대통령

① 이런 지도자는 사회나 역사나 국민성을 악용한다.

예를 들어서 「국민의 정부」 말기에 미순이 효순이 사건이 터지자 실정과 무능과 부패를 눈가림하기 위해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을 열어주면서 반미 감정으로 유도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국민 정서를 악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는 즉각적일 정도다. 때문에 시민단체까지 가세해서 자신들의 위력과 활동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이처럼 무능함을 야비하게 만회하려는 지도자는 다시 나오면 안 된다.

②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나라 분위기를 대립과 분열로 몰아간다.

이는 비난과 충돌과 싸움에 따른 계속된 시비와 갈등과 혼란에 의해서 정책 부재나 무능을 눈가림할 수 있다. 이렇게 대립과 충돌이 반복되는 사회는 싸우는 사람만 눈에 보여지고 부각되기 때문에 진지한 정책이 없어도 서로 1-2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사실 이런 비열한 사람들은 지도자라고 표현할 수조차 없다.

때문에 향후 지도자로 나설 사람은 자신이 몰상식한 짓을 삼가야 할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이런 분위기로 끌어가지 못하도록 잘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참여 정부」 초기에 「한총련 합법화」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한총련이 미군 탱크에 올라가서 점거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평소에 문제를 끌어안고 진지하게 연구, 대안, 고민하지 않고 투쟁과 시위를 통해 출세해온 방식이다. 특히 지금은 반 독재 투쟁하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건전하고 진지한 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도태를 면하려고 나라를 극한 대립과 충돌로 끌어가서 명맥을 유지한다. 이런 방식은 설사 감옥에 가더라도 훗날을 예약, 기대해보는 것이다. 심지어 대통령조차 이런 삶과 방식으로 당선되기도 했으며 여전히 이런 방식이 먹혀들고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나 민주화란 땀흘려서 만든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속았기 때문에 남의 잘못을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지도자로 나설 사람은 진지하게 자기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여기서 자기 것이란 열등감에서 나오는 자만이나 오기가 아니라 합리적인 철학과 정책을 뜻한다. 이런 지도자는 나라의 복잡한 과거와 국민을 적극적으로 포용하지도 못하며, 국가적 난제들을 끌어안아서 해결해주지도 못한다. 때문에 지도력이 한계에 직면하면 상대를 원망 비난하거나, 국민성을 악용하거나, 대립과 분열을 이용하는 등 비열한 인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끼리끼리 뭉치는 측근들을 배제해야

현재 정치권, 언론, 학계에는 혼란한 틈을 타서 목소리를 높이려는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특히 지도자가 흔들리면 자신들의 입지 강화를 노리거나, 다음을 대비하거나, 자기 사람으로 자리를 채우기에 바쁘거나, 토론회나 세미나를 통해 자신을 부각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①양비론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②외국을 인용하거나, ③자신에게 유리한 논리를 전개한다.

특히 날이 갈수록 원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조차 이런 방식으로 활동하는 지경이다. 때문에 "21세기 초 대한민국은 실패, 무능, 부패, 사건 사고에만 달라붙어서 연명해 가는 무능한 기생충들이 설치는 사회"라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과 인간의 연결점은 존엄성.^

이제 암담한 한국에서 지도자로 나설 사람은 국민을 강력하게 설득하고 안내할 수 있을 정도로 월등한 자질과 탁월한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당연히 합리적인 철학을 확보하고 월등한 정책을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회를 막연하게 기다리지 말고 열심히 찾아 나서야 하며 평소에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처럼 곳곳에서 열심히 찾고 고민하지 않으면 결국 눈에 보이는 인물, 방식, 조직을 붙들 수밖에 없다. 선배들이 수없이 취했던 방식은 시작만 용이할 뿐 결과는 보나마나 실패다. 이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사회를 망치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역사를 망치는 등 선배 대통령들을 뒤따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이처럼 대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놓고 국민을 설득해야만

①국민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대통령 당선이 가능하다.
②대통령 당선 이후에 곧바로 개혁 착수가 가능하다.
③한국이 미래 인류의 희망으로 중심에 오를 수 있다.
④국민에게 존경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이 일련의 과정으로 시스템처럼 엮어져야 한다. 만일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지 못하면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불행을 피할 수가 없으며, 인류 미래의 중심국가라는 말은 망발에 불과하며, 개혁은커녕 자기 앞가림조차 못할 것이며,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조차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수십 년째 부패와 무능으로 썩어버린 나라에서 자질을 제대로 갖춘 지도자들이 당장 나오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국민들로부터 존경은 물론 인류사에 빛나는 업적을 이뤄야 한다. 지도자로 나설 사람들은 개인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적 안목으로 일단 모여야 한다.

특히 반성하는 기회, 원인 분석하는 기회, 미래를 위한 교육, 구체적인 정책으로 대안을 개발하면서 한국이라는 총체적 관점을 확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나라 장래에 대한 설계도가 완성될 때까지 누구보다 많은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기 한국의 지도자는 물론이고 인류 미래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존엄성을 도구로,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존엄성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차기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는 존엄성의 경쟁이 되어야 하며, 그럴 수 밖에 없으며,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종합적이고 근본적이고 총체적이고 거시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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