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일제때는 항일 운동을, 해방후는 반탁운동을, 군사정권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호남에서도 동학운동만 빼고 애국애족 운동으로 가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명문가 후손 의인 정치인이라는 그는 입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청백리 유전자’를 자랑한다.
입으로만 청백리 후손 정치인은, 정치재개를 위해 민간단체인 000협회를 자신의 선거를 앞두고 설립한다. 국고 보조금을 노리고 겉은 문화단체지만 속은 선거조직이다. 비정치․ 비종교․ 비영리 등 소위 ‘3비 단체’이며 회원수 1백명 이상에 1년 이상 활동하면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법대 교수 출신에 야당 예결위원 경제통이어서, 소위 국회의원 쌈짓돈인 교부세를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속담처럼 청백리 후손 정치인이라는 R이 몰랐을 리 없었다. 국고 보조금을 받아 문화행사비로 주로 자신의 지역구 내에서만 사용했다.
“저 종이박스에 보조금 8천만원 빼먹은 비리 건이 ‘서증’으로 들어 있습니다. 기자 선생님 저는 스승이 시키는 대로만 했으니 하수인으로 죄가 가벼울 테고 반드시 은혜를 원수로 갚는 스승을 감옥에 보내 달라.” 라고, 스승에게 배신당한 제자 H가 2008년 11월 19일 관련 협회 사무실에서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이 서증 박스는 형법 교수였던 R 전 2선 의원에 의해 교활하고도 집요하게 빼돌려진다. 2010년 2월초에는 관련 협회가 폐쇄되고, 동년 4월초에는 보조금 자료가 입력돼 있는 컴퓨터 본체가 대낮에 이삿짐 보관소에서 사라진다. 2009년도 1년간은 기자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임도 보조금 횡령 주범은 잘 알고 있었다.
이와 관련, H대 이사장 비서실장은 “R모 교수는 교수시절에도 교활한 사람이었다.”며 “법을 아는 사람이 법을 이용해 나랏돈을 빼먹은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교 이미지가 추락되니 대학과는 관련짓지 말라.”고 부탁했다.
한편, 스승의 지시에 의해 진술이 오락가락했던 대학제자 H는 2010년 5월 5일에 “십년 충성한 제자를 급여 한푼 주지 않고 노상에 버리고도 필요하면 전화하는 사람이 스승 R모”라면서 “며칠 전에는 국고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감사원에서 전화가 오면 거짓말을 해 방어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8천만원 나랏돈을 빼먹고 거짓말해대고 검찰 인맥 동원해 방어했지만, 진실은 살아있다는 말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이라 전유모의원 아닌가?
나도 소문은 들었는데............
나리님들 철저히 조사해 국고 손실 막아주심 어떨까요?. 회수또한 해야지요.
제발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