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신약 임상2상 피험자 약물투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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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신약 임상2상 피험자 약물투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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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대표이사 김용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 물질인 ‘VM202-DPN’ 임상2상의 피험자 모집 및 약물투여를 완료하였다고 13일 밝혔다.

VM202-DPN의 임상시험은 미국,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며, 한국은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본 임상시험은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존 케슬러(John Kessler) 교수 책임하에 미국과 한국의 총 17개 병원에서 총 105명의 피험자 모집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모집된 피험자 중 약 20%에게는 위약이 「이중맹검」형식으로 투여되어 치료약물의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의 임상시험이다. 본 임상시험의 결과는 마지막 피험자의 약물투여일을 기준으로 9개월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VM202-DPN은 미세혈관을 생성시키고 신경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는 DNA성분의 약물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의 몸에 들어간 VM202-DPN은 신생혈관생성 및 신경영양인자로 작용하는 HGF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미세혈관 생성 및 신경세포의 재생이 이루어진다. 이미 임상시험 1상을 통해 신개념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바, 이는 최근 미국 임상 연구자에 의해 논문으로 발표되었다(Molecular Therapy 2013, 21: 1279–1286). 궁극적으로는 VM202-DPN은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의 통증까지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는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합병증이다. 초기에는 발끝 부분의 발 저림 정도로만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 전체, 무릎 위까지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스치기만 해도 칼로 찌르거나 전기적 충격이 오는 것 같은 극도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약물은 없으며 식이요법을 통한 혈당조절이 발생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 외에 보조적으로는 통증의 완화를 위해 세로토닌/세로토닌 노르에프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등의 항우울제나 항간질약과 같은 진통제 위주의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은 질환을 치료할 수는 없는 대증적인 요법일 뿐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는 전체 당뇨환자의 50%정도이며, 미국 내에서만 390만 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당뇨합병증의 증가율은 당뇨병 환자의 증가율보다 높은 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약 33%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2010, 국민건강보험공단)

본 임상시험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의 미국 임상2상 개발」이라는 과제로 2012년 12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45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이연제약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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