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3일까지 공연되는 마지막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Guys & Dolls)>은 데이먼 러니언(Damon Runyon)의 단편소설 <미스 새러 브라운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이브 버러우스((Abe Burrows)와 스월링(Swerling)이 함께 각본을 쓰고 프랭크 로써(Frank Loesser)가 곡을 쓴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공연을 마치고 1년간 개보수 공사를 하게 된다.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83년 초연 이후 지속된 공연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뮤지컬의 매력인 노래와 춤 그리고 현란한 무대장치, 희곡의 문학성 때문에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1951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당시로는 경이적인 1,200회 장기공연을 했으며 <뉴욕 극평가 그룹상>,<토니상> 등을 받았다.
뮤지컬은 뉴욕 나이트크럽을 배경으로 유명한 도박꾼 나싼(남경주/이경준)과 나싼의 약혼녀인 나이크클럽 여가수 아들레이드(전수경/박선옥),구세군으로 일하는 선교사 사라(김현수/길성원), 나싼과 내기를 하는 도박사 스카이(박철호/김법래) 등 사랑의 줄다리기를 코믹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참여한 이번 무대에서는 강대진이 연출을 맡아 무대, 세트, 의상을 원작에 근접하게 장식하여 숨막히는 빠른 템포와 화려한 무대장치, 열정적인 춤이 어우러져 기존 <아가씨와 건달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www.odentertainment.co.kr/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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