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우수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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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우수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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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DA-8159'... 부작용 적고 지속시간 길어 해외서도 주목

동아제약을 대표하는 40년 최고 브랜드 박카스, 그러나 2005년 하반기 이 브랜드를 능가할 새로운 신약이 동아제약의 향후 40년 대표 브랜드를 이끌고 간다.

그 신약은 다름 아닌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제치고 당당히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거머쥐겠다고 장담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DA-8159'다.

아직 공식 약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부터 순수 국산 신토불이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의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해 ‘DA-8159'는 부작용은 최소화한 반면, 효과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 때문에 관련 질환자들의 구미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또 예정보다 'DA-8159'의 3상 임상시험이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내년 2월이면 완료돼 하반기쯤 제품이 발매될 예정이어서 시장 판도변화 역시 빨라질 전망이다.

동아제약측은 “현재 발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 달성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동아제약이 이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제품의 우수성을 가장 강점으로 꼽고 있다. 부작용 보다는 효능 효과만을 앞세워 왔던 다국적사들의 발기부전치료제 홍보 전략과는 달리 분명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국산 신약의 자존심은 물론 동아제약의 자존심까지 걸려 있다는 점에서 전력투구 한다는 방침이다. 심지어는 국내시장에서의 1위 탈환을 기점으로 한국판 비아그라의 세계시장 석권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동아제약은 해외 임상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영국에선 1상 임상을 마쳤고, 미국에서는 2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즉 'DA-8159'가 국내용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세계적인 발기부전치료제로 자리 메김 한다는 원대한 전략이다.

DA-8159의 이런 관심도는 지금까지 진행돼 온 임상시험이 잘 입증하고 있다.

동아제약이 무작위 위약(가짜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을 통해 국내 13개 종합병원에서 ‘DA-8159’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약물의 발기부전개선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A-8159는 투약 개시 이후 12주시점에서 측정한 약물의 효능 검사 결과 발기기능측정 국제기준(IIEF, GAQ)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두통 안면홍조 등 경미한 부작용이 관찰되었으나 그 발현 율이 현저히 낮았으며, 중증의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도 평가 받았다.

DA-8159는 동아제약이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의 단점 개선을 목표로 지난 1999년부터 개발해 온 ‘피라졸로피리미디논’ 화합물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자금을 포함 총 100억원이 투자됐다. 2상 임상시험은 약 9개월간에 걸쳐 발기부전환자 3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동아제약의 신약 개발 추진 능력과 DA-8159에 대해서는 증시전문가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시장에 발기부전치료제가 이미 3개가 출시되어 있지만 DA-8159 신약의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며 "특히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부작용을 최소화 한 반면 지속효과가 탁월해 시장 선점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은 DA-8159의 약명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박카스처럼 영원히 회자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심이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이미 2,000명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DA-8159의 약명 공모를 진행해 왔다.

내년 1월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으로, 약명이 채택되는 직원들에겐 소정의 보상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DA-8159의 이름 역시 강신호 회장이 직접 지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신제품에 대한 애착이 큰데다 박카스처럼 대작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실제 강 회장은 동아제약의 대표상품인 박카스의 이름을 직접 지은 것으로 유명하며, 총 2,000개에 달하는 자사 제품의 약명을 직접 만든 것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동아제약이 DA-8159의 '약 이름 짓기'에 전사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현재 시판 중인 3가지 발기부전 치료제의 명성을 뛰어넘기 위해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DA-8159 신약에 쏟아 붓는 정열은 박카스 못지않다”며 “모든 면에서 기존 3개 발기부전치료제 제품을 능가하는 전략으로 시장 확보에 전력질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의 DA-8159가 약명을 달고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본격 뛰어들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시장재편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 3분기 경구용 발기부전치 료제 시장의 제품별 점유율(IMS코리아 조사)을 보면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57.6%로 가장 높고, 일라이 릴리사의 '시알리스'가 31.7%, 바이엘-GSK사의 '레비트라'가 10.7%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40억원 규모이나 연간 성장률이 50% 이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치료제 시장으로 지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 석권에 이어 세계시장 진입까지 내다보고 있는 동아제약의 DA-8159가 공식 시판되기도 전에 이처럼 큰 주목을 받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신토불이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의 약진이 신약후진국의 오명을 얼마나 털어낼지 2005년 하반기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으로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팜뉴스 손상대, 한정렬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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