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인간문화재 ‘한복려’에게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배우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복려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드라마 ‘대장금’의 요리자문을 맡기도 했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배우기는 6월 22일(토) 10시, 서울 종로구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진행되며 한복려씨에게 맥적, 죽순채와 소면, 잡과병 만들기를 배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6월 16일까지 한독약품 홈페이지(www.handok.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올해는 일반인 외에도 충북 음성지역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초청해 한국 궁중음식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몽골, 필리핀, 일본 등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한독약품 자원봉사자가 짝을 이뤄 함께 요리를 만들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생각하면 참 궁금한데, 일반인들이 궁궐 음식을 체험하긴 쉽지 않다”라며 “인간문화재 한복려 선생님께서 직접 배우는 기회이니만큼 우리 국민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주부들도 왕이 드셨던 음식을 배워 남편과 자녀들에게 대접하는 좋은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배우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 또 한 번 마련됐다. 한독약품은 문화재청과 함께 인간문화재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문화재의 작품을 접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한독약품의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2009년부터 매년 고연령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인간문화재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올해 건강검진은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11개 <인간문화재 지킴이> 협력병원(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인하대병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을지대학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안동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5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과 함께 인간문화재에게 듣는 우리 전통문화이야기, ‘명품에게 말을 걸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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