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추악한 군사독재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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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추악한 군사독재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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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테러가 정치공방 속에 얼렁뚱땅 지나가기를 바라지는 말라

우리는 상식과 이성이 지배하는 국회를 위해 참고 또 참아왔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백색테러에 대해서는 분노를 숨길 수 없다.

주성영, 박승환, 김기현, 김정훈 4인의 백색테러 행동대원들아. 면책특권 악용시 처벌 상한선을 확인하려 모르모트(실험용 생쥐)가 되겠다고 자청한 것인가. 그런 것이라면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기필코 확인시켜 주겠다.

“어떻게 국회의원이 노동당에 가입할 수 있냐”고 물은 김덕룡 원내대표, “이런 사건들에 대해 확실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박근혜 대표. 지금 두 사람은 누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혹시 남조선노동당에 가입했다가 여순반란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동료를 모두 고자질하며 혼자 살아남았고 정권을 잡은 이후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박 대표의 부친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이야기인가.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정치인이 누가 더 있단 말인가?

오늘 군사독재 잔당이 진상조사를 운운한 것은 백색테러를 지속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군사독재의 온갖 고문으로도 조작할 수 없어 결국 사법당국으로부터 결백이 증명된 사실을 당신들이 다시 조작해 보겠다는 것인가? 어디 할 수 있다면 해보라.

그러나 작금의 백색테러가 정치공방 속에 얼렁뚱땅 지나가기를 바라지는 말라. 우리는 당신들의 뇌 속에서 암약 중인 색깔론 바이러스와 DNA 속에 잠재된 용공조작 유전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올려서 기필코 단죄 받도록 할 것이다.

첨언) 언론인들에게 호소한다. 한나라당의 백색테러에 따른 정의의 항변을 정치공방으로 매도하지 말라.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다툼을 공방으로 치부하는 짓은 중립을 가장한 채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임을 명심해 달라.

2004년 12월 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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