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의원은 아직도 스스로 국회의원인지 공안검사인지 역할을 혼동하고 있는 듯하다. 시국사건과 동료의원 뒷조사나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할일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아울러 이미 사법부의 판단이 끝난 시국사건과 민의의 심판을 거친 의원 개인을 놓고 간첩 운운하며 진상규명대책위까지 꾸리겠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사실상 한나라당 주도로 공안수사 하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한나라당은 스스로 정당인지 공안수사대인지 정체성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혹시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알려주겠다.
우리가 보기엔 한나라당은 어찌되었건 등록된 정당이다.
정당은 정책과 당론을 놓고 정치를 해야 한다. 없으면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정당이 공안수사대 수준, 그것도 고문, 조작이나 일삼던 고문수사대 수준의 행동과 근거없는 폭로, 조작을 일삼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정당이라면 생산적 정치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정당답게 행동해야 한다. 음지에서 조작하고 양지에서 폭로하는 식의 정치로는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다.
2004년 12월 9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 성 희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