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꿈, 100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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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중랑구청장 - 교육을 말하다

▲ 문병권 중랑구청장
“아무리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교통이 편리하다 해도 교육여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젊은 부부들은 더 나 은 도시로 떠나고 맙니다.

제가 지난 2002년 7월 처음 중랑구청장에 당선되어 지역을 다니면서 들은 이야기 중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아이들 교육때문에 다른 구로 이사간다는 말이었습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중랑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이사오고 싶은 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아주그룹 문태식 명예회장이 중랑구의 지역발전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해 4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중랑구에 기부해 커다란 화제가 되었다.

그 중 일부 토지가 현재 건설되고 있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로 편입돼 약 70억원의 토지보상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는 보상금 전액을 중랑장학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으로 있어 중랑장학기금 100억 달성의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랑장학기금이 생긴 것은 2008년 ‘중랑장학기금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면서부터이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당시 구 출연금 20억원으로 시작된 중랑장학기금은 2009년 10억원, 2013년 5억원 등 구에서 총 35억원을 출연하였고 ‘중랑장학기금111기부운동’ 등을 통한 민간기부금, 내 고장 사랑카드 기금, 예치이자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금년 5월 현재 총 55억여 원이 조성됐으며 그 기금으로 현재까지 1088명에게 14억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처음 중랑장학기금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100억 조성은 요원한 목표였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지역의 교육발전에 전력을 다한 결과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중랑구의 학업성취도는 조금씩 상승해가고 있으며 대학 진학률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2년 29명이던 서울대, 연·고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소위 명문대 진학생이 2013년 42명으로 증가했으며, 2012년 5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시민 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중랑구의 교육환경만족도가 2005년 서울시 최하위였던 25위에서 2011년 9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들어 빛을 발하고 있는 이러한 결과들은 한해 두해의 노력으로 얻어진 성과들이 결코 아니다.

구는 2003년 당시 불과 2억 원이었던 교육관련 지원경비를 2004년 3억원, 2005년 7억8천만 원, 2006년 17억 4천만원 등 점차 확대해 2013년 누적액 기준 총 422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했으며, 2008년 말에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의 보조금 지원비율을 5%에서 8%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관내 원묵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면목고는 서울시 최초 기숙공립학교인 자율형 공립고로, 혜원여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를 제외한 관내 8개 고등학교 성적상위 5%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력증진 특별반’을 편성해 최고수준의 외부 강사와 우수교사를 투입해 학력신장을 꾀함으로써 대학 진학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망우역 인근 상봉프리미어스엠코 주상복합건물 내 9층~11층에 13,000㎡ 규모의 대형 명문학원가를 유치하는 등 높아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는 소신 아래 지난 10년간 문병권 구청장의 교육에 대한 투자는 체계적이면서도 과감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중랑구를 서울 5위권 교육특구로 만들어나가는 데 교육역량을 집중해 오는 2015년까지 1차적으로 서울 10위권의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향후 4년간 추가 교육투자를 통해 서울 5위권의 최상위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의 교육특구 지정을 목표로 지역 교육환경을 반영한 지역특화발전 교육특구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명문교육도시 기반조성을 비롯한 교육환경 선진화, 인재육성 및 교육력 향상, 교육협력네트워크 활성화, 평생학습 활성화 등 5대 정책과정을 설정해 추진하는 등 교육특구 지정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렇듯 문병권 중랑구청장의 ‘중랑의 100년 미래’를 생각하는 꿈과 소신, 그리고 그 열정은 아직도 힘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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