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일방적 회의거부로 법사위가 연일 파행을 겪어왔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국회법에 명시된 적법한 상정절차를 밟고자 한 법사위 의원들의 회의 진행을 완력으로 막고 심지어 보좌관들까지 동원하여 의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탈법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그것도 모자라 오늘 남경필 수석부대표와 전여옥 대변인까지 가세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자해공갈당인가? 완력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폭행을 당했다고 거짓선전하는 행태가 자해공갈단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한나라당은 역사적인 국가보안법 폐지의 국회 내 첫 상정의 의미를 완력으로 막아내지 못하자 자해공갈로라도 막아보겠다는 공산을 하였는가?
민주노동당은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명예훼손마저 저지른 한나라당을 국민에게 고발할 것이며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남경필 수석부대표와 전여옥 대변인을 국회윤리위 제소와 사법부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어제 국가보안법폐지안은 국회내에서 적법한 절차로 상정되었다. 한나라당이 무리한 정치공방을 계속한다해도 국가보안법폐지안 상정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이다.
2004년 12월 7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 승 하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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