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 마다 파리를 날리는 가계들이요. 만나는 사람마다 먹고살기 어렵다고들 난리다. 가정경제를 비관해 자살을 택하는 뉴스가 연일 끊이지 않고, 생할고를 참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민란이 일어난다거나 폭동이 일어난다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하는 국민들도 부지기수다.
얼마나 어려우면 이런 표현을 스스럼 없이 내뱉을까도 싶지만 현실이 그렇다. 식당 주인들이 냄비를 들고 밖으로 나와 데모를 하는 것 바로 그 자체가 민생의 현주소다.
참여정부는 이런 현실을 모르는지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저 잘 될테니 기다리라고 얼러고 있다. 서민들 보고는 허리띠를 졸라메라고 다그치면서 정작 정부는 허리띠를 풀고 있는 느낌이다.
KBS 수신료 100%, 담배값 500원 인상에, 건강보혐료 까지 올려 걷어들이려고 하고 있으니 서민만 죽어라는 것 아닌가. 무슨 심보인지 세금으로 충당할 생각만 하지 서민들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그것도 모자라 참모들을 자주 만난다는 이유를 앞세워 47억짜리 대통령 새 집무실을 완공해 비난까지 받고 있다. 때가 어느 때인데 청와대가 앞장서 예산을 낭비하느냐는 지적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안 장농에 넣어둔 금붙이를 보두 내놓았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이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국민들이 아우성인데 모범을 보일 생각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다. 월급이라도 제때 나오니 별 걱정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쯤으로 이해하고는 싶다.
그러나 수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월급을 맞추지 못해 폐업을 생각하고 있고, 이를 참다 못한 중소기업 사장들은 자살을 택하고 있다. 왜 이런 현실을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은 보지 못하는가.
당장 밖으로 나와 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보라. 그리고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라. 이게 1만불 시대에 제대로 살아가는 삶인지 말이다. 오히려 70년대로 서민경제가 후퇴했다고 말하는 국민들도 상당수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안다면 한달치 월급을 안 받고서라도 나라경제를 살리고 싶을 것이다. 대통령부터 이런 모범을 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 노동자들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월급도 내놓고 있다. 기업의 어려움이 그들만의 잘못인가. 아니다 작금의 현실은 분명 경제정책 실패에 있다.
경제가 이 모양인데 정치권까지 덩달아 곤두박질 치고 있다. 만나면 싸움이다. 민생법안보다 정략적 법안에 더 목숨을 건다. 17대 국회에 기대를 걸었던 모든 국민이 가슴을 치고 있다. 17대 국회 뿐만 아니다. 187명에 이르는 초선국회의원들에 대한 실망감도 급랭전선이다.
잘못을 뉘우칠 줄도 모른다. 좌파, 우파니 수구골통이니 하는 이데올로기적 싸움질만 해왔다. 이제는 정치도 신물나고 경제도 짜증이 난다.
나라를 버리고 외국으로 이민을 택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기업이 외국인들이 손에 휘둘리고 있다. 총체적 부실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제건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현상을 현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제발 서민들이 마음 편하게 먹고 살수 있도록 해주십사 애원한다. 먹이사슬처럼 연결돼 있는 경제구조가 모두 마비증상을 겪고 있는 지금 바닥에서 머리끝까지 완전마비 되기전에 대통령의 결단이 나와야 한다.
탁상행정이 아닌 그런 정책을 기대해 본다. 그것도 아니라면 국가 경제가 제자리를 찾을 때 까지 공무원들도 월급없이 한번 일해봐야 한다. 왜 이 고통을 서민들만 당해야 하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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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사람 사는 꼴이냐?
온 국민이 죽음을 생각하고 살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기업이 죽고 사장이 자살하고 있다.
월급 못주는 회사가 자꾸 늘어난다.
ㅆ비랄 놈아 제발 정신차리고 국민과 중소기업 좀 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