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갈 때 까지 가보자"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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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갈 때 까지 가보자"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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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법안 둘러싸고 첨예 대립
"다수결로 대응" "몸으로 막겠다"

“더 이상 물러나지 않겠다” vs “몸싸움을 해서라도 막겠다”

4대 개혁입법과 연기금 3법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간의 강공드라이브가 2004년 말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전략으로 담담타법을 구사해왔던 열린우리당이 3일 뱃머리를 돌려 한나라당에 한판 승부의 비수를 날렸다.

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더 이상 야당의 비타협적 당리당략에 무기력하게 끌려 다닐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고, 천정배 원내대표도 "한나라당과는 정상적인 대화나 타협은 불가능하다“고 선전포고했다.

또 한나라당의 본회의 불참을 놓고도 우리당 의원들은 ‘정치적 배신행위’ ‘힘으로 대응 하겠다’는 등의 수식어를 써가며 한나라당이 계속 이런 상태로 나가면 다수결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우리당을 향해 "다수당의 오만과 횡포"라고 비난하고,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몸싸움을 해서라도 막겠다며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당이 이성적으로 하면 다 풀어나갈 수 있는데, 다수당인 것을 내세워 '표로 하자'하면 어려워진다"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박 대표는 특히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 추진 움직임과 관련 "여당이 막무가내로 상정하려 한다면 한나라당은 실력 저지하는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여야간의 이같은 대치국면은 실력저지를 넘어서 국회 최대의 오명을 남기는 격투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양당간의 입장이 너무도 큰데다. 개혁입법과 관련해서 우리당은 밀어붙이기로, 한나라당은 몸으로라도 막겠다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3일 “민생경제 입법 등의 처리를 위해 연말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면서 “한나라당이 개혁입법의 실력저지에 나서면 힘으로 대응 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즉 우리당은 임시국회를 소집해서라도 관련 법안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짖겠다는 입장이며, 한나라당은 냉각기를 거친 뒤 충분히 의논해야 할 사안이라고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국민들의 70% 이상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여야가 합의 처리하라는 것"이라면서 "웬만하면 우리도 양보하겠지만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것만 여당이 갖고 나와 (조율이)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하여간 “일 안하고 싸움만 하는 국회”라는 국민들의 비난만을 받아 온 17대 국회가 2004년 마지막 무대에서까지 국민의 민생은 뒷전이고 서로 상대방을 향해 칼만 갈고 있다는 핀잔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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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04-12-03 19:16:03
그래 한번 갈때가지 가봐라....
너희들 눈에는 국민이 안보일 것이다.

어제께 100분토론 보니까!
열우당 최재천의원이란 놈 살벌 하더구만...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까지 잘 살아 왔는데 노무현정부들어서 국민은 더 죽어가고 있다.

지금 당장도 해결 못하면서 다음 대권을 위해 이렇게 악을쓰며 법을 고처야 하는가?

국민은 지금당장 배고프다.
집권당과 정부는 뭘하고 있는가?

개혁이 않되어 이렇게 되었다면 전에는 왜 잘먹고 잘 살았는가?
전에도 지금보다는 몇십배 백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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