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한·아세안 FTA 2년 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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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 "한·아세안 FTA 2년 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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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2009년까지 80%품목 관세 철폐

^^^▲ 노무현대통령과 분양 라오스 총리가 30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엔 국제전시회의장(ITECC)에서 열린 한-아세안 공동선언식에 서명을 마친뒤 선언서를 교환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노무현 대통령은 11월 30일 오전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들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내년 초 협상을 시작, 2년 내에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AKFTA)'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아세안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노 대통령은 공동선언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AKFTA) 창설이 양측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역내 전체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구체적 협력방안들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어 이행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공동선언으로 점진적인 무역장벽 철폐와 무역투자 원활화, 경제협력 조치를 통해 두 지역의 통합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양측 정상들은 2005년 초에 협상을 시작으로 2년 안에 완료키로 했으며, 협상의 실질적 진행을 위해 협정의 핵심 요소들을 담은 부속서도 채택하는 한편 오는 2009년까지 최소 80% 품목의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정치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관련,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려는 한국과 당사국들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군축, 대량살상무기(WMD)와 그 배달체계의 비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기존 다자협력 체제를 통해 테러리즘, 마약, 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으로 한·아세안 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됐으며, 특히 아세안과의 FTA 체결 협상 개시로 '개방형 통상국가'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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