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시장 전문 조사기관 IMS코리아에 따르면, 경쟁 제품 출시 1년이 지난 올 3/4분기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58.6%를 차지했다.
경쟁약물인 릴리의 시알리스와 바이엘/GSK의 레비트라가 각각 31.7%와 10.7%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두 약물의 등장으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50% 이상 확대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2003년 10월 ~ 2004년 9월)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6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약 415억 원과 비교하여 약 54.3% 증가했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 직 후 급상승세를 보였던 시장 성장은 초반 이후 상당히 둔화되어, 시알리스와 레비트라 출시 첫 3개월 (2003년 10월~12월)과 다음 3개월 (2004년 1월~ 3월)을 비교하면 약 14.5 % (약 176억 원:약 151억 원) 감소한 이후, 소폭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는 출시 초기인 작년 4/4분기와 비교하여, 올 3/4 분기 시장 점유율이 각각 시알리스 약 9%P, 레비트라 약 1%P 감소한 반면, 비아그라는 약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품 출시 초기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 및 신규 재고 확보 등 유통적인 이유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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