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허성관 장관, 세상만사가 웰빙으로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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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허성관 장관, 세상만사가 웰빙으로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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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몸부림도 그저 웰빙하자는 소리쯤으로 들리는가

어제 오전 허성관 장관은 단식 농성 중인 권영길 의원을 방문해 “다이어트 하시는 줄 알았다”는 어이없는 농담을 던지고, 한밤중에는 사진기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손을 내미시라”며 사과 수용을 강권했다.

허성관 장관이 상식적 사고를 하는 사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권영길 의원은 민생과 의회민주주의를 걸고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영하의 한파속에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퇴를 요구받는 장관이 근신을 해도 부족할 판이다. 장관의 연이은 망발과 가식적 사과표명은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의원을 두 번 모독하는 것이다.

허성관 장관의 눈에는 권영길 의원의 단식 농성도,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의 외침도, 개혁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몸부림도 그저 웰빙하자는 소리쯤으로 들리는가.

생사를 걸고 투쟁하고 있다. 진정성을 갖고 대해도 부족할 판에 장관으로서 이렇게 처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허장관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 성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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