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통령 낮은 지지도가 이미지작업이 잘못돼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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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통령 낮은 지지도가 이미지작업이 잘못돼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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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가 아니라 권위 자체를 버린 대통령

청와대가 내년에 노무현대통령의 이미지관리를 위해 2억4천만원이란 돈을 쓴다고 한다. 노무현대통령의 이미지작업에 참가하는 한 학자는 ‘동네아저씨’같은 친근감이 대통령선거때는 득이 됐지만 집권후는 경기침체등으로 ‘무능’으로 전달돼 이미지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나라 얼굴인 대통령의 이미지작업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의 바닥난 지지도가 ‘동네아저씨=무능’이라는 이미지 때문인가? 절대로 아니다. 성실하게 땀흘리며 가족을 먹여살리는 동네아저씨는 ‘유능’하다. 믿음직스럽다.

문제는 이미지 왜곡이나 전달잘못이 아니다. 화장이 잘못되고 넥타이를 잘못 골라서가 아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외면한 채 쓸데없는 갈등과 불안의 불씨만을 지폈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노무현대통령은 무슨 일을 했는가?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니편내편으로 편가르기하며 분란을 재촉했다. 요란한 시위와 거친 구호로 불안에 떨게 했다. 어느 것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고 나아진 것도 없다.

바로 이런 대통령으로서 근무태도가 총체적 이미지의 악화를 가져왔다. 서민대통령이라고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권위주의를 버린 소탈한 대통령이라고 했지만 권위자체를 버린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지금 국민들의 금쪽같은 돈 2억4천만원을 이미지개선 작업에 쓸 때인가? 국민은 병원갈 돈 한푼이 없어 스스로 상처를 꿰매는 이 가슴 미어지는 현실에 말이다.

한나라당 대변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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