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 변해야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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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 변해야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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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지키는 노선을 우리나라를 지키는 노선으로 호도하지 말라

박근혜 대표가 4대 입법이 대한민국에 재앙을 몰고 온다며, 나라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제1야당의 대표라는 분이 국민을 협박하는 것도 유감스럽지만, 현안에 대한 입장이 그네 타듯 널뛰는 것도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국가보안법의 이름도 내용도 버릴 수 있다던 박근혜 대표는 도무지 어디로 갔는가.

오늘 박대표의 발언내용은 그동안 한나라당 내외의 수구세력의 눈치보기가 필요할 때마다 되풀이된 것으로 별 새로울 것도 없다. 박대표가 당내에서 뭘 또 잘못했길래 이러는지 한심스러울 뿐이다.

박근혜 대표, 대통령과의 만찬회동에 참석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명색이 대표라면 당내 인사들이 참석을 반대하면 꾸짖어야지, 그들 달래 보겠다고 국민을 협박하고 상생정치의 기운을 망가뜨리는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한나라당을 지키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가 우리나라는 아니다. 한나라를 지키는 노선을 우리나라 지키는 노선으로 호도하지 말라.

물론 우리는 한나라당이 소위 4대 입법을 극렬히 반대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낡은 냉전질서가 붕괴되고, 과거사의 진실이 밝혀지며, 일부 부패사학의 문제도 사라지고, 언론시장이 공정하고 투명해지기에 지금의 한나라당에게 발붙일 곳이 없어지게 된다. 당사자인 한나라당에겐 이 얼마나 초조한 일이겠는가.

한나라당을 위해 진심으로 충고하면, 이러한 변화와 발전은 필연이다. 변화를 막는 길이 죽는 길이고, 스스로 변하는 것만이 살 길이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은 해보라. 우유통에 빠진 생쥐도 발버둥쳐야 살아난다고 하지 않던가.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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