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 군림해왔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지금 호된 뭇매를 맞고 있다. 노무현 정권은 물론이고 충청권 주민들까지 왜곡 편향보도를 앞세워 절독을 강행하고 있다.
정권을 좌지우지하며, 정책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몰고 갔던 그 부메랑이 결국 자신들의 가슴에 꽃히고 있음이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이어야 하고 사실에 입각해 작성돼야할 기사가 주관적이고 의도적인 결과로 변질됨으로써 지금 조선과 동아는 국민적 저항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저항이 겁났다면 처음부터 정도를 걸었어야 했다. 지역 민심이 돌변했다고 금방 논조가 돌아서는 나약함까지 보인다는 것은 메이저 언론으로서 보여줄 처세가 아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끼치는지 더 잘 알 것이 아닌가. 밤의 대통령 시대가 지나간지 언제인데 아직도 과거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참다못해 정면도전을 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이런 신문들의 행태에 신물이 난다며 대안언론으로 나타난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신문들은 또 어떤가. 오히려 더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됐다.
대안언론을 견제해야할 또다른 대안언론이 나와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조중동을 비난하면서 출범했던 상당수 인터넷신문들은 반대로 친노언론으로 완벽하게 색깔을 바꿔입고 그들 또한 조금도 다를바 없는 짓을 하고 있다.
무조건 적이다. 오히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 옳고 그럼을 떠나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우고 있다. 그것이 마치 조중동을 견제하는 것인양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이제 이런 치졸한 싸움을 끝장내야 한다.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면 그 사회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더욱이 사실을 왜곡하고 편향적인 시각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면 그 신문은 신문이 아니다.
이 땅에 과연 언론다운 언론은 없는가. 이제 언론에서 녹을 먹고 있는 우리들이 차가운 머리로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한 반성을 해봐야 할 때다. 언론이 과연 제길을 가고 있는지 말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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