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들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옮겨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4월부터 6월까지 동부․동원․면목․우림골목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둘째 넷째 일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경기침체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면 선착순 50~100명에 한해 온누리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넷째 일요일에는 전국의 생산 농가로부터 직접 올라온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이 공동구매를 통해 동일한 품목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2011년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구청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구청 각 기관과 전통시장간 1:1 자매결연을 맺어 부서별 월 1회이상 전통시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서 및 각 동주민센터는 행사준비 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등을 자매결연 시장에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국·과별 위문품, 격려물품 등의 일정 부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도록 하고 있으며, 추석 또는 설명절에도 전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자율구매하도록 하는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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