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새사회연대, 참교육학부모회 등 전국 57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적 사법개혁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는 지난 2일(화) 국회정론관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의 철저한 검증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총장 내정자 채동욱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서영교 국회의원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사법연석회의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검찰 수뇌부들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채후보자에 대해 “서면답변서에서 대검 중수부 존치 입장을 밝히는 등 검찰 내부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시대적, 국민적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국회가 국민참여형 사개특위를 구성하고, 정치검찰 해체와 검찰 과거청산 등 개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