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은 합병종료보고서를 제출하고 자회사인 아이디비켐과의 소규모합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파미셀만 남는다. 기존 아이디비켐은 파미셀의 케미컬사업부문으로 편제되며, 이에 따라 파미셀은 △정밀화학제품 제조판매업 △생물화학제품 제조판매업 등 3개의 신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김현수 대표이사가 계속해서 대표직을 맡으며, 아이디비켐의 김성래 대표이사는 케미컬사업부문장(사장)으로서 케미컬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합병으로 파미셀은 아이디비켐이 주력해 오던 케미컬사업과 접목하여 줄기세포치료제 전달 시스템 사업의 인프라를 완성하게 되었으며, 2015년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파미셀은 이번 합병으로 흑자 전환의 전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디비켐은 매년 꾸준한 흑자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들어 전년 동기대비 20%의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관련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미셀의 기존 사업인 바이오사업부문의 매출이 상승세를 탄다면 조만간 확연하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대표는 “이번 합병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으며 “조속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이룰 것이며 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의 질적 성장과 케미컬사업부문의 확대 성장을 통해 건실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미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파미셀은 기존 주력사업인 △줄기세포치료제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줄기세포 보관 및 운송 △줄기세포 관련 CMO 등 기존 바이오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여 향후 5년 내 글로벌 줄기세포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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