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_스틸 컷 | ||
5년 동안의 설레임이 있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와 <인어공주>를 찍던 그 순간에도 접을 수 없는 기다림이 있었다.
박흥식 감독, 그가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영화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제)>의 주인공들이 드디어 발견됐다.
1980년 가장 드라마틱했던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행운의 편지" 때문에 엄마와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고 믿는 중학 1학년 "광호"의 슬프지만 따뜻한 유머가 있는 이야기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제)>.
지난 5년의 기다림 끝에 바로 그 드라마를 연기가 아닌, 삶으로 표현해 줄 진짜 주연배우들이 발견된 것이다.
엄마역: 문소리,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배우
문소리. 그녀의 발견은 대한민국의 영화계에 행운이었다. 그리고 또한 감독 박흥식의 꿈을 이루게 해줄 행운이었다. 1999년 <박하사탕>을 통해 데뷔,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영화 리스트에 그녀는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급기야 2002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신인여배우상을 거머쥐며 세계영화인들에게 깊이 각인시켜 버린다. 그녀가 1980년 배경의 화장품 외판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 윤진서_스틸 컷 | ||
따뜻한 감동이 있는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와 박흥식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녀는 80년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눈물겹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은숙누나역: 윤진서, 영화계를 도발한 다크호스
윤진서. 영화계의 조명을 받으며 최근 급부상한 여배우. <올드보이>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하드펀치급 신고식을 치른 그녀.
그 어떤 신인 여배우보다 화려한 사랑을 받았던 윤진서가 이번엔 영화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제)>를 통해 간호사 '은숙'으로 변신한다.
은숙은 광호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건넌방 누나로 종합병원 취직을 목표로 살아간다.
간호학원의 모델로 활동할 만큼 이쁘고 밝은 표정의 그녀는 중학교 1학년 광호의 첫사랑 여인으로 어린 소년의 마음을 잔뜩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광호역: 이재응, 14살의 흥행보증수표
▲ 이재응_스틸 컷 | ||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효자동 이발사>, <꽃피는 봄이 오면>이 작품들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아역배우 "이재응"의 출연작이란 것.
보여지는 각도에 따라 독특한 유머와 슬픔이 공존하는 그의 얼굴은 가장 먼저 박흥식 감독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80년 격동의 세월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중학 1년생 광호가 그의 역.
광호는 잃어버린 그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찾아 헤매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에서부터 시작하여 전두환 대통령의 취임과 프로야구 개막식까지의 시대를 관통하며 포근하게 안기고 싶은 따뜻한 품을 선사할 영화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제)>.
블루스 톰 제작, 쇼이스트 투자/배급으로 2005년 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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