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합동으로 3월 18일부터 11월까지 전국 1,420개의 40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자산운용 건전성, 금융사고 예방대책 이행상황 등을 집중 점검하는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대상 금고는 지난 1월 ‘상호금융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상호금융권 건전성 감독 강화방침에 따라 각 상호금융권별로 지정한 ‘중점관리금고’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행안부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2개반 11명이 참여하여 1개 금고별로 5일씩 실시하는 이번 감사는 자산의 건전성확보 등 리스크 관리 적정성과 금융사고 예방대책 이행여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예대율 관리, 부실 채권등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등 자산의 건전성 확보 여부▲금융사고 예방대책 및 민원처리의 적정성 여부▲예산.회계운용 및 주요정책.사업의 적정성 여부▲새마을금고 중.장기 발전방안 및 제도개선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감원과의 합동감사는 지난 2005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8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규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여 2011년 24개, 2012년 40개 등 총 318개 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외부회계감사를 확대하여, 전체 새마을금고에 대해 매년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보강하여 점검항목을 47개에서 80개로 확대하고, 중앙회 13개 지역본부로 시스템을 확산하며, 인력도 종전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거래에 대한 실시간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체 새마을금고에 대한 엄격한 감사와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여 새마을금고가 신뢰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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