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관내 작가 30여명 작품 수록
^^^▲ <금천문학> 표지 ⓒ 금천문인회^^^ | ||
현재 문학지는 소도시 어디든지 있지만 금천구에는 그것이 없었다. 그 이유는 구로구로부터 분구 된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금천문학』이 창간되어서 그 자축 의미가 크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축사(창간호)에서 예술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금천구의 문화사업이 어떤 다른 구보다 좋은 결실을 맺어가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축하하면서 문학이 주는 감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에 창간된 『금천문학』은 관내 30여 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한데 모아서 창간호를 만들었다. 황금찬이 초대 시를 실었고, 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으로 등단한 박일동이 <설동백>이라는 시를 실었다.
조성연이 문학이론으로 <수필과 소설 쓰기의 차이에 관한 소고>를 실어서 아직 글쓰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는 글을 실었다. 단편소설로는 67년 『분례기』를 썼던 방영웅이 <첫눈>을 실었다.
또한 금천구에서 실시한 공무원 독후감 쓰기 당선작으로 < NQ로 살아라를 읽고서 >를 실었다. 『금천문학』이 처음 창간되었지만 다양한 글을 싣고 있어서 그 짜임새가 돋보인다. 다른 어떤 문학지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집이어서 앞으로의 문화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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