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할 깜찍한 의자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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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할 깜찍한 의자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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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배우 아오이 유우와 국내배우 김민정이 주인공

^^^▲ 아오이 유우 와 김민정^^^
영화 <하나와 앨리스>의 귀여운 발레 소녀 아오이 유우와 <발레교습소>의 김민정이 바로 그 주인공. <하나와 앨리스> 개봉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 서울 메가박스에서 열린 <하나와 앨리스> VIP 시사회에 참석한 두 배우는 단독 만남을 가지며 의자매를 맺었다.

<하나와 앨리스>는 <러브레터>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2004년 최신작으로 거짓말로 시작된 열 일곱 동갑내기의 아슬아슬~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평소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팬이라고 밝힌 김민정은 영화 관람 후 “<하나와 앨리스>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보통 기대를 많이 하면 작은 부분에서라도 실망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역시 이와이 감독님은 대단하다”며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시사회가 끝난 뒤 압구정에 위치한 까페로 자리를 옮겨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눈 김민정과 아오이 유우는 첫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민정은 <하나와 앨리스>의 하일라이트 부분인 앨리스(아오이 유우)의 오디션 발레장면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민정은 영화 <발레교습소>를 위해 처음 발레를 배웠는데 잘하지 못했다면서 “영화촬영 전에 만났다면 아오이에게 한 수 배웠을 텐데” 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와 더불어 외모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김민정이 영화에서 아오이의 표정이 너무 귀엽고 다양해서 깜짝 놀랐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쁘고 날씬하다고 말하자 아오이도 “언니가 더 날씬하고 예쁘다”며 자신의 배를 잡고 ‘사실 난 숨겨진 뱃살이 많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취재로 온 리포터가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며 서로가 너무 닮았다고 의자매를 맺으라고 권하자 즉석에서 아오이는 예쁜 언니가 생겨서 너무 좋다며 새끼 손가락을 걸고 의자매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음 기회에 꼭 다시 만나자”라는 말과 함께 서로의 영화가 잘되길 바란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국경을 넘어 따뜻한 우정을 나눈 아오이 유우와 김민정. <하나와 앨리스>와 <발레교습소>로 이제 확고히 영화배우로 자리잡은 두 사람의 앞날이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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