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18일 오전 7시부터 죽전-구미간 도로연결 공사를 분당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찰병력과 용역인력을 투입하여 공사를 강행하여 주민 2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분당주민들은 "100만 시민을 무시한 처사로밖에 볼 수 없으며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문제의 책임은 한국토지공사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지금까지 용인 죽전, 동백지구 택지개발을 하면서 우회도로 등 교통대책도 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분당 구미동 아파트단지 내부 도로에 연결하고 특히 도로관리청인 성남시의 사전허가도 없이 불법으로 강행해 왔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마구잡이식 난개발을 주도한 한국토지공사와 이를 방치한 중앙정부가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오늘의 공사 강행은 정부시책을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없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그동안 도로연결 저지를 위해 지난 6월10일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천막을 치고 불철주야 현장에서 몸으로 막아온 시민들의 울분과 허탈한 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시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하고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게 되어 책임을 통감"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우회도로건설이나 교통시스템개선대책을 경기도 또는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우리나라는 공공 공사를 모조리 없애야 됩니다.
이들이 정치인 낙하산 인사의 원조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사를 없애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