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떠나 대보름 정취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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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떠나 대보름 정취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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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보름은 세시 풍속 중 가장 중요한 날로 꼽히며 설날에 버금가는 정도였다. 괜히 ‘대’가 붙는 대보름이 아니라는 이야기. 부럼깨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정월대보름과 관련된 풍습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 다양한 풍습 중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풍유를 상징하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일이었다. 달을 보며 한해 농사의 풍년과 무사안녕을 빌었던 옛 조상들이 그랬듯 가족, 연인, 친구와 달맞이도 하고, 다양한 행사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을 알아보자.

민속연희와 무료 K-POP공연을 동시에 즐기자! 양양 낙산해수욕장 (2/23)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행사와 함께 무료로 개최되는 대규모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양양 K-POP 콘서트는 K-POP 스타 15개 팀, 비스트, 인피니트H, 현아, B1A4 등의 무료 공연뿐 아니라, 정월대보름 문화체험, ‘남사당놀이’ 조선 줄타기, 한예종 공연팀이 펼치는 ‘케이 아트 컴퍼니’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원문화재단은 “해오름의 고장 양양, 송이와 연어의 고향 양양에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류 K-POP콘서트, 정월대보름 전통행사가 동시에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이벤트를 선사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과 대한민국의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 단오제터에서 진행되는 망월제 (2/24)

강릉 망월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올해는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계사년 정월 대보름 망월제 행사가 24일 남대천 둔치 강릉 단오제 터에서 열린다고. 뿐만 아니라 ㈔임영민속연구회 주관으로 사물놀이, 어르신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소원 글쓰기, 농악공연, 지신밟기 등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망월제례와 가정의 행운이나 장수, 풍요를 비는 풍속인 어부식,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와 다리밟기 체험, 강릉농악과 관노가면극 공연, 건금마을 용물 달기 등 시민이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한려해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볼거리, 남해 상주 달맞이축제 (2/24)

남해군에서는 상주 달맞이축제를 비롯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선구 줄끗기, 덕신 줄당기기, 화계 배선대 등 18개의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 야영장에서 열리는 상주 달맞이축제는 넓은 백사장에서 펼쳐져 겨울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달집의 불빛이 겨울 밤바다에 비쳐 장관을 이루는 달집태우기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러져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지문을 달집에 태우고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행사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주 달맞이축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기원제, 달집태우기, 지불놀이, 농악공연, 민속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달집태우기, 당산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여수 당산제 (2/23-24)

예향의 도시 여수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 지신밟기, 당산제 등 다양한 행사가 시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둔덕동 용수마을 일대에서 용천제와 달집태우기, 농악놀이, 연날리기가 펼쳐지며 ▲소라면 상관행복마을과 현천3구 마을회관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연날리기 떡매치기, 윳놀이 ▲동문동 일원과 자산공원에서는 당산제와 풍물굿 ▲중앙동 관내에서는 지신밟기 ▲문수동 고락산성에서는 고락산 산신제와 지신밝기 ▲만흥동 상촌에서는 지신밝기와 농악놀이 ▲묘도동 창촌마을 팔각정에서는 농악놀이와 달집태우기 ▲여천동 반월마을에서는 당산제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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