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통령 APEC 출국에 대한 한나라당 논평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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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통령 APEC 출국에 대한 한나라당 논평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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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4년 11월 12일(금) 17:2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대통령께서 정상외교를 위해 출국하셨다.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논평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면 다음과 같은 얘기를 종종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는 3년이 남아있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기를 마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다시 대통령을 탄핵할 여력이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대통령을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평안한 나라를 만드는데 협조하는 것이 개인의 호․ 불호를 떠나 정치인이 취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논평과 같이 노무현 대통령을 저주한다면 이는 국가적인 불행일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에 미래가 없음을 확언한다. 왜냐하면 2000년 1월 1일 한나라당 시무식 건배사로 “3년 남았다”며 환호를 하고 이후 발목잡기를 했다. 3년의 발목잡기 결과 국민은 한나라당을 선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그런 행태가 국가를 끌어가는데 적절치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고도 다음 정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만이다.

정상외교를 위해 떠나는 대통령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정상외교를 떠나는 대통령을 짓이겨서 한나라당의 스트레스는 풀렸을지 모르지만 대한민국과 대통령의 위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저주를 거두어달라. 저주는 저주를 받는 대통령과 정부를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퍼 붇는 한나라당의 이성과 인간성을 피폐시킬 뿐이다.

최소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 스스로의 인간성을 파괴하지 않는 정치, 최소한의 금도가 지켜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신약성서 마태복음 15장 18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되돌아 보시기 바란다.

2004년 11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김 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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