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으로 풀어본 한국 정치
속담으로 풀어본 한국 정치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04.11.15 13: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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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풀베기 싫은 놈이 단 수만 센다'

 
   
  ^^^▲ "정치권, 희망을 만들어라!사진은 지난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진 파병반대 시위 모습이다
ⓒ 뉴스타운 자료사진^^^
 
 


"가갸 뒷자도 모른다." 아주 무식하다는 말 혹은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요즈음 한국의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미 다른 기사에서 한국정치 3류라는 말이 나왔지만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4류라고 말한 적도 있다. 3류 든 4류 든 그들의 수준이 그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흔히들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 국민에 그 정치인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일견 정치인들의 잘못을 모든 국민의 탓으로 돌리며 면죄부를 주려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 모든 국민의 탓이란 결국 아무도 책임이 없다는 말 다름 아니다.

지금 국민들은 경제가 바닥을 쳐도 너무 친 탓에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다시 말해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로 '정신이상적' 발작 현상까지 나올 듯한 심각한 분위기의 우리 한국 사회를 정치인들은 진정 모르고 있단 말인가? 정치인 그대들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가?

인터넷 세계 최강이라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그렇게도 모르는가? 국회 의사당의 의원 나리들 책상 위에는 컴퓨터 대신 보자기로 싼 서류 뭉치들이 즐비하다. 컴퓨터는 몰라도 된다고 치자. 보좌관, 아들, 딸들의 컴퓨터 실력이라도 빌려서 아니면 많이 배운 사람들이니 신문이라도 읽으면 될 터, 우리 국민들의 상황을 그렇게도 읽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여의도 목장의 결투


국민들은 지금 정치인들을 두고 "나 못 먹을 밥에 재나 뿌리지"하는 속담을 생각해낸다. 정치인들의 심술이 매우 사납다는 말이다. 도데체 나 개인, 내 가족, 내 패거리들의 이득이 아니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매일 싸움질이나 해대는 한국의 정치인들. 그대들은 영원히 그렇게 배부르게 그대들 먹을 밥만 찾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매일 같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우리들의 미래를 향해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식 싸움질에, 그대들의 입에서 나오는 시정잡배들의 '육두문자'들만 국회 의사당을 맴돌고 있다. 이래도 되는가?

국보법을 포함 4대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열린우리당, 이를 극구 반대하는 한나라당, 그 이전에 총리의 차떼기 발언을 두고 사과하느니 못하느니 하며 국민의 혈세(血稅)를 아무렇게나 낭비하고도 파렴치하게 뻔뻔스러움까지 지금도 보이고 있다. 같은 법률안을 두고 하나는 개혁법이라 하고 다른 편에선 악법이라고 하며 밥이나 먹고 싸우는지 오히려 국민들이 걱정해야 할 판.

초선의원들, '바람 부는 대로 살다'


17대 국회가 개원하자 많은 국민들은 초원 의원들도 많으니 이제 뭔가 달라지겠지 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올 때까지 그들의 행태는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일로(惡化一路)에 서있다. 초선의원 나리들도 구태의연하게 "바람 부는 대로 살아가는 듯"하다. 뚜렷한 주관이 없이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그대들의 선거전 캠페인의 구호는 역시 한낮 의원 한번 되고 보자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개혁 한번 제대로 해보겠다던 그 야무진 의지는 "삼배 바지에 소리 없이 방귀 새듯 사라졌다"

서울은 지금 난장판


한국 정치의 1번지, 한국의 수도 서울. 연말이 가까워지자 각 자치단체에서는 쓰다 남은 예산 연말 안에 소진하느라 멀쩡한 도로 재정비다 뭐다 해가며 곳곳에서 공사판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마치 지뢰밭을 피해 걸어가는 심정으로 서울 거리를 거닐고 있다. 나아가 각종 현안들이 난마처럼 얽혀 서울역, 여의도, 광화문, 종로 거리가 각 단체들의 시위 현장으로 이미 서울은 서울의 모습을 잃은 지 오래다. "싸움만이 살길이다" 는 생각 때문인지 누구 하나 이를 나무라거나 정비할 생각은 없다. 그저 내 입장만 주장하면 그것도 큰 목소리 외쳐대기만 하면 정치인은 물론 자치단체장들도 자기 할 일을 다한 양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거들먹거린다.

그러면서 그들은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자기들과는 상관없는 일에 간섭해 가며, 어떻게 하면 자기 패거리 일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만 여념이 없어 보인다.

서민들, 작게 먹고 가는 똥 눈다


안분지족(安分知足). 분수에 넘치지 않게 생활함이 마땅하다는 말이다. 서민들은 이렇게 타령조로 말한다. "찬밥 더운밥 가리게 됐나? 지금." 서민들은 좋고 나쁜 대우를 가리고 따질 형편이 아니라며 우선 먹고사는 일 좀 제대로 하게 해달라고 정치권, 정부를 향해 처절할 정도로 외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외쳐 댄들 자기들 싸움박질 하느라 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겠지.

이제 국민들은 정치권의 말, 정부 정책에 대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는 정도로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정치권, 희망을 만들어라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도대체 찾아볼 수 없으니 답답하다. 국민 없는 의원, 국민 없는 정부라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이 가장 기본적인, 상식적인 임무조차를 망각한 한국의 정치인들. "풀베기 싫은 놈이 단 수만 센다(하던 일이 싫증나서 해 놓은 성과만 헤아리고 있음을 비꼬아 이르는 말)"는 말 듣지 말고, 제발 국민 좀 살게 해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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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고사성어 2004-11-16 14:51:32
이! 시발노무색기 --
유래 : 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이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날 태백산의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되고 있는 곳이라 하여 시발(始發)현(縣)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 마을에 도착한 복희씨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낮 3일밤을 기도하였는데 3일째 되는 날 밤 홀연 일진광풍이 불면서 왜 성난 노인이 나타나 "나는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몇년 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 집집마다 피를 보기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하였다.

복희씨는 자연신이 화가 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방책을 세우고자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말하였다.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집집마다 깃발에 동물의 피를 붉게 묻혀 걸어두어야 하오."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중에 시발(始發)현(縣)의 관노(官奴)가 하나 있었으니 "귀신은 본디 깨끗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걸을 것이다"하여 붉은 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을 걸었다.

그날 밤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노여워하며 말하길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 물러가려 하였거늘 한 놈이 나를 놀리려 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내 역병을 물리지 않으리라."하였다.

그리하여 다음날부터 전염병이 더욱 돌아 마을 사람들이 더욱 고통스럽고 많은 이가 죽었으니 "이는 우리마을(시발현)의 한 노비가 색깔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이라(始發奴無色旗)"하였다. 그리하여 그 다음부터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始發奴無色旗(시발노무색기)라고 하게 되었다.

풀이 : 始(시작할 시) 發(발할 발) 奴(노예 노) 無(없을 무) 色(색 색) 旗(깃발 기) 시발현의 한 노비가 색깔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다음부터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始發奴無色旗(시발노무색기)라고 하게 되었다. (히히히 믿거나 말거나)

출처 ; http://210.217.241.12/~gosa/


최진사 2004-11-16 15:01:16
한국 정치 : 개보다 못하다

지금으로부터 1940여년 전 신라 서울 경주에 최진사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강아지 한 마리를 기르면서 외출할 때면 늘 데리고 다녔다.

이렇게 수년이 지나니 강아지가 큰 송아지만침 커서 밤이면 능히 집도 지키게 되었다.

그런 늦가을 어느 날, 최진사는 시골 사는 친척집에 혼사가 있어 떠나게 되었는데 물론 그때도 개를 데리고 령을 넘어 혼례에 참가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오던 도중 잔치집에서 과하게 마신 술로 인해 깜빡 취하여 풀밭에 넘어져 인사불성이 되고 말았다.

한동안이 지나서 겨우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데리고 왔던 개가 온몸에 흙물자루가 된 채 곁에 누워 있었다. 하도 이상하여 다쳐 보았더니 개는 이미 목숨을 끊고 있었다.

이상한 생각으로 사방을 두루 살펴보니 자기가 누워 있던 자리밖에는 전부 불에 타서 재만 날리는데 누웠던 주위 테두리에는 풀이 젖어서 다행히 불이 달리지 않았던 것이다.

《오, 개가 나를 구하느라고 물웅덩이에 가서 뒹굴어 흙물을 묻혀다 가는 나의 주위의 풀 포기들을 적셨던 것이로구나.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만 기진맥진하여 스스로 목숨을 잃은 것이로구나. 아아. 세상에 이렇듯 의로운 짐승도 다 있단 말인가?》
이런 영문을 알게 된 최진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개를 안고 돌아와서 장례를 잘 지내 주었다.

이로부터 사람들은 개를 영물로 알고 크게 기르게 되었으며 사람으로 생겨 의리 없이 놀거나 처사하는 것을 보기만 하면 《개보다도 못하다.》핀잔을 주게 되었던 것이다.

추신 :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는 한국의 정치인이 없으니......

국민 2004-11-16 16:16:17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하류 중에 하류다.
정신나간 놈들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이 아가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두 무인도로 보냅시다.
아니면 지구를 떠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