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좌담회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 대전이전 첫해이자 개소 35주년을 맞이해,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국민적인 요청이 증가하고 학술적인 연구범위와 내용이 다양화, 세분화되는 등의 문화유산 조사·연구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했다.
배기동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한 모색”을 통해 연구소의 역할과 위상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연구기능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고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전문연구인력 확보와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인턴쉽제도의 도입, 학제간 공동 연구프로젝트의 개발과 연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김규호 공주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교류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현방안으로 각 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이나 한·중·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재의 공동연구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정전장(町田章)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장, 오가안(吳加安) 중국국가문물국 문물연구소장과 류경주(劉慶柱)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장이 방한하여 주제발표를 통해 각기 소속된 연구소의 직제와 운영시스템 및 제도 등을 직접 소개했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재정립”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소의 위상과 역할의 변화를 위해 ‘문화유산 정책연구기능의 확대’ ‘문화유산 아카이브의 설립’ ‘문화재종합병원 등 전문분야별 연구기능의 강화’ ‘문화권별 연구의 활성화’ ‘국제적 대외협력관계의 강화’ 등 다섯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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