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5.1규모의 인공지진파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북한 3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세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정부는 “자세한 건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이 시점에 인공지진파가 발생했다면 핵실험이 아니고 무어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2일 "11일 북한이 미국과 중국에게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으며,l 군 당국도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3조 북한 길주군 핵 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파가 탐지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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