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2012년 당기순이익 2조 3,626억원 실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한금융지주, 2012년 당기순이익 2조 3,626억원 실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2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 3,626억원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4/4분기 중 순이익은 4,199억원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기업구조조정 지속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증가로 그룹 순이익이 2011년 3조 1,000억원 대비 23.8% 감소한 것이다. 4/4분기중 순이익도 3/4분기 대비 13.4% 감소했다.

하지만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9년을 제외하면, 2007년 이후 매년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연간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일회성 비이자이익 감소, 그리고 기업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2011년 대비 23.8% 감소했으나, 그룹의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판관비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4/4분기 순이익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자이익 감소한 가운데 파생거래에 대한 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

그리고,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37.1% 감소하여 크게 안정됐고, 판관비도 3/4분기 대비 11.6% 감소하여 분기중 순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안정적인 경영실적의 바탕은 은행부문에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간 대손비용의 증가를 13%대에서 방어하였고, 카드와 보험의 견실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비은행부문의 순이익은 1조 263억원으로 그룹 실적의 약 37%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012년은 대내외 경기침체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은행부문의 대손비용 증가 방어와 비은행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성과가 지속되면서 차별화된 실적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며, “2013년에도 신한은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12년 4/4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은행과 카드의 자산 성장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여 그룹 이자이익 감소폭이 최소화됐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4/4분기에도 0.6% 성장해 은행 마진이 15bp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감소는 5.9%에 그쳤다.

신한카드는 4/4분기중 영업자산이 2.6% 증가했고 조달금리도 지속 하락하여 분기중 마진이 전분기 대비 27bp 증가하는 등 그룹 이자이익 감소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2012년 연간 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3.7%, 카드 영업자산 성장률은 1.3%를 기록했고 은행의 예수금도 4.5% 증가했다.

둘째,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비이자이익이 급감했으나, 자산건전성이 안정화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파생상품 신용가치 조정에 따른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여 3/4분기 대비 비이자이익이 54.6% 감소했으나, 그룹 대손비용은 은행과 카드의 자산건전성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1% 감소했다.

개별손상여신 대상 확대에 따른 추가충당금 355억원과 선박금융 관련한 보수적인 충당금 435억원 적립에도 불구하고 4/4분기 중 대손비용이 크게 안정화됐고, 3/4분기 급증했던 신한카드 대손비용도 연체율과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3/4분기 대비 22.6% 감소했다.

그룹 NPL 비율은 전분기 대비 17bp 감소한 1.28%이고 은행의 NPL비율은 19bp 하락한 1.0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2011년말 수준을 회복했다.

셋째, 4/4분기 중 판관비 감소로 이익 감소에 대응한 비용 절감이 발생하는 등 이익경비율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4/4분기 중 판관비는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그룹의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이 지속되어, 2012년 연간 그룹 및 은행의 이익경비율이 각각 47.3%, 48.6%로서 여전히 50%를 하회하고 있다.

넷째, 카드와 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가 지속됐다.

신한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 등으로 2012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4% 감소했으나, 4/4분기 중에는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은 2011년 대비 순이익이 11.6% 감소했으나, 2012년 연간 2,0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그룹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2012년 비은행부문 이익기여도는 전년 37.5% 대비 0.1%p 하락에 그친 37.4%를 기록했다.

한편, 그룹의 자산 성장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순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자본 적정성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2012년말 그룹과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2.4%, 15.8%를 기록했고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9.5%와 12.6%를 기록하여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2012년 연간 순이익은 1조 6,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고 4/4분기중 순이익은 3,236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2012년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이 23bp 하락했으나 대출자산 3.7% 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하는데 그쳤다. 2012년 비이자이익은 2011년 현대건설 지분매각이익 효과가 소멸하면서 전년 대비 25.5% 감소했고, 4/4분기 중에는 파생상품 신용가치 조정에 따른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하여 3/4분기 대비 81.1% 감소했다.

2012년 연간 대손비용은 웅진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대손비용 추가 적립과 개별 손상 대상 확대에 따른 추가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2011년 대비 13.3% 증가했으나, 4/4분기 중 대손비용은 연체율과 자산건전성이 안정되면서 3/4분기 대비 53.0% 감소했다. 은행의 판관비는 2011년 대비 3.3% 감소했고, 4/4분기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18.0% 감소하여 영업이익경비율은 48.6%를 기록했다. 2012년말 연체율은 0.61%로 전년말 대비 1bp 증가에 그쳤고 NPL비율은 1bp 개선된 1.08%, 커버리지 비율은 2bp 상승한 168%로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2012년 연간 순이익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4.4% 감소한 7,498억원을 기록했으나, 4/4분기 중 순이익은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함에 따라 3/4분기 대비 1.0% 소폭 증가한 1,6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자산은 4/4분기중에도 2.6% 증가하며 3/4분기부터 나타난 자산증가세가 지속됐고 조달비용율도 3/4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여 4/4분기 영업수익이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신한카드 연체율이 안정되면서 4/4분기중 대손비용은 3/4분기 대비 22.6% 감소했으나, 2012년 연간 대손비용은 2011년의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가 소멸하고 상각채권추심이익이 소폭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79.3% 증가했다. 2012년말 신한카드 연체율 2.35%, NPL비율 2.15%로 자산건전성이 안정됐고 상각채권추심이익도 2012년 중 2,792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회수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말 신한카드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7.4%로서 2011년말 대비 2.6%p 증가하는 등 지속 상승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2012년 연간 순이익은 2,094억원, 4/4분기중 순이익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신한생명 수입보험료와 채권 매매이익 증가하며 총수지차가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그러나,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 부담과 일시납보험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35.7% 증가하면서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4/4분기중 순이익도 채권매매익 감소와 유가증권 감액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4.9% 감소했다. 연간 수입보험료는 4조 8,480억원으로 2011년 대비 19.7% 증가했고, 4/4분기중으로는 2.4% 증가한 1조 3,2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연간 초회보험료도 2011년 대비 48.7% 증가한 9,966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한생명의 경쟁력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 신한생명의 2012년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95.9%로서 2011년말 대비 28.1%p 하락했으나 규제 비율인 150% 대비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밖에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의 지분율 감안한 2012년 연간 순이익은 각각 639억원, 203억원, 47억원이며, 4/4분기중 순이익은 각각 20억원, 47억원, -162억원(적자)을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