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음식물 섭취 후 24시간이 지나서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며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 조개 등 패류는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해야 하며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및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감염환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장난감, 조리기구, 바닥,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소독 및 가열소독을 실시하여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을 간호하면 안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간과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감염이 흔히 일어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 등은 익혀먹는 등 철저히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집단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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