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동운동은 일제하 고난과 해방정국에서의 모진 탄압,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가혹한 박해를 모두 이겨내고, 전태일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횃불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리고, 1995년에 이르러 마침내 노동자의 희망이자, 노동자의 미래인 민주노총을 탄생시켰다.
천만 노동자의 염원을 바탕으로 건설된 민주노총은 95년 사회개혁투쟁, 96, 97년의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에 항의하는 대규모 정치총파업을 통해 노동자가 이 세상의 명실상부한 주인임을 만천하에 과시하였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하여 민주노동당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민주노총은 1300만 노동자의 희망이자,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온 국민의 정치적 희망인 민주노동당의 든든한 기둥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참된 발전을 위해 분투하는 우리사회 발전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오늘도 우리 노동자들의 고된 삶을 하나로 묶어 새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비정규직 철폐투쟁과 공무원 노동3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리 6만 당원은 민주노총의 정당한 요구와 투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 창립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체 민중의 희망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
2004. 11. 11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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