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전의 아라파트 ⓒ CNN^^^ | ||
아라파트는 프랑스 군 병원에서 지난 10월29일부터 치료를 해왔으나 11일 오전 3시30분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사들은 아라파트가 입원후부터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에이피, 로이터, 아에프페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의 시신은 아랍 지도자들 및 기타 조문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로 운구 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 장례식을 마치고 그의 시신은 영구히 묻힐 라말라(Ramallah) 서안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부시 미 대통령은 아라파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야세르 아라파트의 사망은 팔레스타인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팔레스타인 국민들을 위해 그들의 미래가 평화를 가져오고 독립의 의지의 충만, 그리고 이웃과 평화로운 민주적 팔레스타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첫 번째 공식 성명에서 요세프 라피드 장관은 아라파트는 세계 태러리즘을 전파하고 중동평화 달성에 실패했다고 비난하면서도 (팔레스탄인에) 새로운 지도력 하에서 양국 관계 증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 나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는 그를 증오했으며, 또한 나는 미래로 향한 평화 과정을 허용하지 않은 그를 증오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라파트가 중동평화 과정에서 이탈했다고 강하게 비난을 했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