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사의 이런 움직임은 북핵문제가 한국의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해외투자가들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은 "무디스가 지난 6일 이 문제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북핵문제는 관련당사국이 외교적 방법으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촛불시위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제를 요청하면서 진정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S&P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문의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무디스사 관계자를 서울에 초청해 협의를 갖고 우리나라의 수출.물가.성장률 등 거시경제지표가 건전하며 금융시장도 안정적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무디스사는 재경부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도 협의를 갖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끝) 2003/01/08 17:24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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