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투란도트(Turan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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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투란도트(Turan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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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녹이는 불꽃같은 사랑이야기”

 
   
     
 

푸치니의 오페라로 잘 알려진 '투란도트(Turandot)'가 '갑옷을 입은 투란도트'란 부제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3막 일부까지 작곡하고 미완성으로 죽자 그의 제자 알파노가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여 1926년 밀라노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1854~1924)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는 신비한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써내려간 사랑의 대서사시로 장엄하고 화려한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이국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 4대 명작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는 98년 중국 베이징 쯔진청(紫禁城)의 공연이 유명하다.

페르시아의 전설에서 시작된 투란도트 이야기는 투란도트 공주가 자신에게 구혼하는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제시하고 풀지 못할 경우 사형을 내린다는 내용으로 연인들의 맹목적인 사랑이 아닌 희생을 통한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연극 '투란도트'는 바리공주 설화와 거타지 설화를 모티브로 해원상생(解寃相生-원을 풀고 서로를 이롭게 한다)의 동양적 메세지를 전달하고 분노와 복수라는 인간적 갈등구조로 확대시켜 용서와 화해를 통한 진정한 사랑을 구현했다.

 
   
     
 

이번 공연에는 두 개의 태양이 뜨는 나라 불나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 공주, 거지 왕자, 지수화풍의 4대신, 투란토드의 운명적 사랑을 상징하는 비익조(암컷과 수컷의 날개가 하나로 짝을 짓지 못하면 날지 못하는 새), 학자들 등이 등장한다. 연극 '투란도트'는 대왕역에 주호성, 왕자역에 장성원, 투란도트 역에 조성희가 맡았다.

올해 4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장이모 연출의 오페라 '투란도트' 야외공연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가 마련되어 있다. (http://narajjang.com/sub/turan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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