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 팔루자 대대적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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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팔루자 대대적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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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스펠드, ″팔루자 암살자들 종말을 고하겠다″

 
   
  ^^^▲ ▲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
ⓒ defenselink.mil^^^
 
 

10,000∼15,000여명의 미군, 영국군 및 미확인 수의 이라크 정부군은 전투기, 탱크 및 대포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 7일 이라크 비상사태 선포 다음날부터 대대적인 팔루자 대공습을 시작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공습 직후 팔루자시에서는 폭발음이 들리고 상공에 엄청난 화염이 치솟으며 포격소리로 가득 찼다고 <비비시방송>인터넷 판이 9일 보도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미군 및 미-이라크 군대가 팔루자 대공습을 개시한 직후 국방성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팔루자에 숨어 있는 저항세력, 반군들이 자유 이라크에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한 국가의 한 지역을 암살자들의 지배하에 놓아둘 수는 없다"면서 "이들은 살인자들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목을 단호하게 잘라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럼스펠드는 이어 팔루자에는 사담 후세인의 충성파들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은 아직도 자금과 이라크 밖에서 새로운 반군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팔루자 전투는 이라크 비상사태를 선포한 7일 개시해 8일부터 집중 포화를 가하고 있으며, 암살자들을 모조리 제거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반군들은 범죄자, 암살자, 테러분자, 그리고 사담 후세인의 잔당들이라고 강조하고 "그들은 팔루자를 짓밟을 수 없다"면서 그는 이번 대공습은 지난 4월 팔루자를 공격한지 며칠만에 철수한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 군과 함께 이번 대공습을 성공으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루자의 많은 주민들은 대 공습이 개시되기 전 이미 이 도시를 떠났으며, 약 10만 명 정도의 주민만이 팔루자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군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미군 대 공습이 개시되기 전부터 포격과 소규모 전투로 팔루자 전역에 걸쳐 42명의 저항 반군들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월요일 아침 일찍 팔루자 근처 유프라테스강으로 불도저가 전복되며 2 명의 미 해병이 사망했다고 비비시는 전했다.

반면, 팔루자의 모함메드 아메르라는 의사는 팔루자 공습이 시작되면서 12명이 사망했고, 5세의 어린 소녀와 10세의 소년을 포함 17명이 부상했다고 방송에 전했다.

팔루자는 무슬림 중 수니파들이 밀집해 있는 도시로 지난해 사담 후세인 체제가 무너진 이래 미군 점령에 지속적으로 저항활동을 해온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이라크에서 외국인들을 참수하고 납치 등을 일삼아 왔던 요르단 태생의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는 미군 주도의 공격에 저항할 것을 촉구해왔으며, 얼마 안가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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