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는 1월 1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빙상장에서 2013 드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림픽메달리스트 등 유명 선수, 감독들을 1일 강사로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04년부터 매년 겨울 기후 등 여건으로 동계스포츠가 활성화되지 않은 국가의 청소년을 초청하여 동계종목 훈련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우의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해온 행사로써, 2012년부터는 단순한 동계스포츠 체험에서 한걸음 발전된 동계스포츠 아카데미로 전환하여, 자국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관련분야 전문지도자를 초청하는 한편, 참가단 코치와 선수(청소년)에게 설상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과 빙상종목(쇼트트랙, 피겨)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훈련을 병행하는 등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으로의 변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동계스포츠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마스터클래스는 1월 14일 오후 올림픽 메달리스트나 국가대표 등 저명한 감독․선수들이 1일 지도자로 훈련장을 방문, 참가자들에게 1:1 레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설상종목은 변종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팀 감독과 노성균 前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코치가 맡게 되며, 빙상종목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인 성시백 선수와 2011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동메달리스트이자 환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곽민정 선수가 마스터로 참가하여 드림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의 드림프로그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마스터클래스는 참가자들에게 올림픽메달리스트 등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참가자들에게 기술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나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3 드림프로그램은 1월 5~17일 한국을 포함한 40개국 166명을 초청해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동계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한 스포츠 훈련 외에도 레크리에이션과 동계올림픽시설 체험, 강원도 겨울축제 방문, 서울 투어 등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해 배우고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까지 9년 간 총 50개국 1083명이 참가하였고,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동계스포츠 비활성화 지역에 대한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및 전세계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의 증진을 통해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했다는 국제스포츠계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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