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무시하고 의회주의를 모독하고 헌정을 위반한 총리를 파면하라는 한나라당과 민심의 소리에는 아예 귀를 닫고 오만 불손함만 보이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국정을 아우러 가야할 총리가 망언을 함으로써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책임있는 말 한마디 없다.
고작 내 놓은 것이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한 회의 결과로 ‘이 총리의 정치적 인식’이라며 파면 거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총리가 노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대통령이 하고싶은 말을 했기 때문에 노대통령은 입을 닫고 있고 비서들의 입에서 ‘정치적 논란 대상’이라는 등 말도 안되는 엉뚱한 주장이 나오는 것 아닌가?
다시 한번 묻는다. 청와대의 회의 결과가 ‘이해찬 국무총리 파면에 대한 국민과 야당에 대한 답변인가?
노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답변을 거듭 요구한다.
2004. 11.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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