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에 쌓인 일상의 이야기가 무려 10억 개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약 20개씩 포스팅해야 가능한 수치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012년 3월에 출시한 자사의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의 스토리수가 지난 1월 2일을 기점으로 10억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서비스 오픈 5개월 만에 스토리수 5억건을 돌파한 이래 4개월만에 또다시 10억건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대표 모바일 SNS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 친구들과 일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미니프로필과 연동되어 빠른 시간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필터 는 물론 다섯 가지 감정표현과 댓글 달기, 핵심기능으로만 채운 심플한 구성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해 전 연령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 10개월간 ‘카카오스토리’는 누적 스토리수 10억건, 누적 덧글수 94억개를 넘어섰다. 누적 가입자수는 3천 250만명으로, 가입자당 평균 약 30개 스토리와 289개 이상의 덧글을 포스팅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팅에 대한 느낌 반응은 ‘좋아요’ 35%, ‘멋져요’가 32%로, 7%를 차지한 ‘슬퍼요’와 대비해 비교적 긍정적인 느낌을 주로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의 10억건 돌파는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모바일 사용자층에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중소규모 상인 및 기업들을 위한 ‘스토리플러스’를 공개하는 등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자와 함께 더 나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