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현영철 총참모장의 군 계급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됐다는 사실이 29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현영철 총참모장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취임 1주년(30일)을 축하하는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현 총참모장을 대장이라고 소개했다.
현영철 총참모장은 올 7월에 대장에서 차수로 승격된 바 있다. 국내 언론은 현영철 총참모장이 지난 10월부터 강등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북한군 간부 중에서는 최룡해 총정치국장도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된 사실이 밝혀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대회 출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영철 총참모장은 보고에서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주체적인 군 건설사상과 리론(이론)들을 빛나게 계승하시여 백두산 혁명강군의 영원한 승리의 길을 환히 밝히시였다”며 제1위원장에 찬사를 보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