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선 인제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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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선 인제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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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 인제에서 살면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산다”는 자부심을 갖는 인제를 만들겠다.

 
2012년 송년사 전문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인제군 미래발전 20년의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12년 임진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국가적으로 총선과 대선 등 많은 일들 속에서도 하늘내린 인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국토방위와 민생치안, 각종 재난재해 예방 등 각자의 생업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며, 민ㆍ군ㆍ관이 합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군민과 국군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 10월 군수로 취임하여 첫해의 군정을 운영하는 동안, 무엇보다도 군민 대통합을 군정 제일의 목표로 마음속에 새기며 “잘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를 실현하고자 군민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힘차게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열정으로 내실있는 군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내ㆍ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가계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 한해 저를 비롯한 5백여 공직자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인제군 관광의 대전환점이 되는 인제오토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으로부터 1시간대 교통망 개선을 앞두고 착실하게 추진됨으로써 모험레포츠 인프라와 함께 국내유일의 자동차 복합레저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부평리 성재습지조성사업과 인제앞강 하천환경정비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 또 하나의 큰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청정한 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검증된 바 있는 우리 군은 생물자원의 수도선포와 멸종위기 우제류복원센터 건립추진으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DMZ와 백두대간의 연계를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태도시의 이미지에 맞는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진한 인제읍 시가지정비 및 전선지중화사업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 덕분에 깨끗한 도시 모습으로 변화되었으며, 박인환 문학관, 내설악 공립미술관을 개관하고 여초서예관, 한국시집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문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복지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인회장 활동비 지급, 이동산부인과 운영, 사랑의 집짓기,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 추진, 어린이안전영상 정보구축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였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경비 상향조정을 추진하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와 FTA, DDA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10년의 농업·농촌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역특화테마마을 조성사업, 마의태자권역 농촌개발사업, 백두대간 웰빙 친환경특화사업, 청정산림자원 기반의 산채소득사업,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등 농산어촌 소득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적극적인 군정운영의 성과로 중앙정부의 업무평가에서 기초생활과 예방접종 분야 우수기관,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지원사업분야 우수기관, 정부합동평가분야 강원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정부의 수출농업평가에서 귀둔화훼수출단지와 서화파프리카 수출단지가 최우수단지로, 강원도 새농어촌건설운동 평가에서 월학3리, 서흥2리가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열심히 땀흘려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미래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록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것은 우리 인제군이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여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오름의 기세와 기회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인 “하늘내린 인제에서 살면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산다”는 자부심이 충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2013년 새해에도 끊임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남은 한 해 보람되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 12. 31

인제군수 이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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