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은 8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Andre Kim Best Star Awards)시상식과 '2003 Andre Kim Fashion Fantasy'란 주제로 패션쇼를 펼친다.

제 1회 Andre Kim Best Star Awards는 41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앙드레 김이 대중문화 예술에 공헌한 스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62년 앙드레 김의 첫 패션쇼에 출연한 최은희를 시작으로 엄앵란, 문희, 윤정희, 장미희, 황신혜, 강수연 그리고 최지우, 김희선 등 유명 여성스타들 뿐만이 아니라 차인표, 송승헌, 배용준, 장동건, 원빈, 김재원 등의 남자 스타들, 이승엽, 안정환, 박세리 등의 스포츠 스타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등은 앙드레 김의 작품과 패션쇼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하고 빛나게 해준 주역들이다.

앙드레 김(Andre Kim)은 거의 모든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며 수많은 문황예술 공연을 즐긴다. 그는 방안에 있는 5개의 TV로 5채널을 동시에 본다. 작품활동을 하면서 앙드레 김은 다양한 예술, 문화, 시사뉴스 등을 탐식하면서 세상보는 눈, 문화를 보는 눈, 지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내는 눈을 키웠다.

제 1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 수상자는 윤석호 PD,김재형 PD,김동호 위원장,김희선,이미연,김유미,이정진,장서희,박세리,최지우,이운재,강타,김래원,송윤아,김도훈,임은경,민지혜,안정환 등 18명이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30분에는 패션쇼만, 6시 30분에는 디너쇼와 함께 시상식과 패션쇼가 진행된다.(www.andrekim.co.kr/www.salonandre.com)

1962년 첫 패션쇼를 통해 우리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앙드레 김은 1966년 첫 파리 해외 패션쇼를 가졌다. 한국과 동양의 심오한 전통문화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 세계의 미로 승화시킨 앙드레 김의 고혹적이며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작품 콜렉션은 단순한 패션쇼라기 보다는 한편의 종합예술적인 대서사시로 세계인에게 뜨거운 감동의 전율과 공감의 희열을 안겨주었다.

가는 곳마다 유수 매스콤과 VIP,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찬사와 호평, 기립박수를 받아온 앙드레 김의 이런 눈부신 작품활동에 세계의 국가원수는 물론 유력인사들이 최고의 예우를 보내왔다.

2000년에는 국내 디자이너로서 최초로 세계 패션의 메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학예술훈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으며, 이에 앞서 1982년 또 하나의 세계 패션 메카인 이태리의 SANDRO PERTINI 대통령도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1970년 세계 PEN대회에 참석했던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와바다 야수나라는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 감격어린 극찬을 보냈으며, 세계 올림픽위원회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애틀란타 올림픽에 공식 초청하여 현지 패션쇼를 개최했다.

1996년 3월 세계 최대의 문화유산인 이집트 피라밋 앞에서 패션디자이너로서는 세계 최초로 패션쇼를 가졌는데, 이 패션쇼에는 이례적으로 이집트 대통령 영부인이 참관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999년 11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패션쇼가 열렸을 때는 Willie Brown Jr.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그날을 '앙드레 김의 날'로 선포했다.

2000년 3월 워싱턴에서 열린 UNICEF의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현지 패션쇼에서는 William S. Cohen 국방장관과 Parris N. Glendening 메릴랜드 주지사가 감사패를 수여했다. 2000년 7월 호주의 시드니에서 2002년 올림픽을 위한 문화행사중 하나로 열린 특별 초청 패션쇼에서도 New South Wales의 Bob Carr 주 수상과 시드니시의 Frank Sartor 시장이 앙드레 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2002년 4월 세계 최초로 세계 걸작의 건축물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주 문화관광부초청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그는 1997년 10월 패션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문화훈장을 수상하였으며, 2000년 12월 MBC-TV명예의 전당에서 예술인으로서 수상을 하였고, 2000년 12월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2001년 9월 12일 전세계 36개국이 참가하게 되는 세계 기능올림픽대회 친선대사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를 위한 친선 대사로 임명했다. 현재는 2002년 2월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