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공명당 양당이 3년 3개월 만에 정권탈환을 이뤄낼 것인지,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이 정권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지금까지의 여론 조사 결과로만 보면 자민당 등이 정권탈환을 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뚜껑을 열어 보아야 할 것 같다.
일본유신회 등 제 3의 세력 또한 이날 선거를 통해 세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중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정권교대를 실현한 지난 200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일본 교도통신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공명당 양당이 우세를 보였고, 민주당과 제 3세력이 어디까지 반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투표는 일본 전국 4만 9,214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부 지역 제외) 실시되며, 개표는 가장 빠른 지역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 300개 소선거구와 11개 구역의 비례대표(180석)에서 총 480의석을 놓고 1,504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됐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투표율은 공시된 다음 날인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기일전 투표의 투표율이 지난 중의원 선거보다 15.46% 감소해 현행선거제도에서 과거 최고를 기록한 지난 선거 투표율 69.28%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를 할 경우 극우성향의 아베 신조 총리 탄생이 유력해지고 있어 한국,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영유권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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